지역 22개대와 취업설명회
작년보다 4배이상 늘려 채용
CJ헬로비전은 올해 지역인재 채용규모를 대폭 확대해 각 지역별 일자리 균형발전에 앞장선다. 아울러 기자·앵커 등의 전문직과 차세대 기술 직무를 늘려 일자리를 다양화하고, 블라인드 전형 등을 신설해 열린 채용문화를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CJ헬로비전은 올 하반기부터 각 지역의 인재 확보 및 육성을 위한 ‘지역밀착형 채용’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지역에 깊은 뿌리를 내리고 있는 케이블TV 사업자로서, 해당 지역의 일자리 확대와 경제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활동이다.
CJ헬로비전은 이번 채용을 위해 각 지역에 있는 22개 대학과 연계하여 취업설명회 등 다양한 사전 채용활동을 펼쳤다. 대부분 수도권 소재 대학을 중심으로 하는 전형적 기업 채용활동에서 탈피해 지역에 거주하는 학생들도 양질의 취업 정보를 습득하고, 직무적합 상담 등을 받을 수 있도록 기획했다.
지역의 채용 규모도 대폭 늘렸다. 경인, 경주, 대구, 목포, 부산, 순천, 안동, 창원 등 근무지를 전국 8곳으로 늘려 지난해 대비 4배 이상 많은 인원을 모집했다.
CJ헬로비전 관계자는 “청년들이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 다시 지역채용 확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이뤄지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CJ헬로비전은 그 밖에도 올 하반기 공개채용을 통해 총 7개 직무의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특히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등과 관련된 차세대 기술 기획/개발 직무가 신설돼 눈길을 끈다. 방송·통신 분야를 넘어 ICT 영역 대표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고, 4차 산업혁명 흐름에 적극 대비하기 위한 채용계획으로 풀이된다. 지역채널에서 활동하는 기자 겸 앵커 직무 채용도 주목할 만하다. ‘방송Journalist’라는 명칭으로 모집하는 이 직무는 OJT를 마친 후 각 근무지역으로 배치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른바 ‘스펙’을 보지 않는 블라인드 방식의 채용 ‘리스펙트(Respect) 전형’도 신설됐다. CJ헬로비전은 이 전형을 통해 영업직군인 ‘컨버전스 Sales’ 직무의 인재를 선발하고, 본사 OJT 기간을 거쳐 전국 23개 지역의 현장에 배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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