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시내버스 3대가 연쇄적으로 충돌하는 흔치 않은 사고가 일어났다.
대구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24일 오후 1시21분쯤 대구 동구 율하동 저탄장 정류장에서 818번 시내버스와 급행 5번, 836번이 차례로 추돌했다.
사고로 급행 5번 운전사 A(50)씨와 승객 등 18명이 부상,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경찰에 따르면 맨 앞에 가던 836번 버스가 승객을 내려주기 위해 정차 직후 뒤따르면 급행 5번이 추돌했고, 연이어 818번 버스가 급행 5번을 들이받았다.
경찰은 운전사와 승객, 버스 주변 목격자 등을 상대로 당시 사고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버스 운행기록계와 버스 내외부에 설치된 폐쇄회로TV(CCTV)영상을 분석키로 했다.
정광진기자 kjche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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