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왼쪽)와 무패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맥그리거와 메이웨더는 지난 달 27일(한국시간) 복싱 대결을 펼쳤다./사진=UFC 맥그리거 페이스북.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전 UFC 라이트급 챔피언 벤슨 헨더슨(34ㆍ미국)이 ‘무패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와 현 UFC 최강자 코너 맥그리거가 펼친 복싱 경기를 조목조목 비판했다.
헨더슨은 지난 17일(한국 시간) 스포츠전문매체 ESPN과 인터뷰에서 복서 메이웨더와 현 UFC 라이트급 챔피언 맥그리거의 경기를 회상하며 "사람들이 UFC를 프로 레슬링처럼 보기 시작할 것이다. 가짜 이벤트 매치가 늘어날 것이다. 돈을 벌 수 있다고 생각하겠지만, 실제는 다른 방향으로 흘러갈 것"이라고 염려했다.
그는 “복서 메이웨더와 UFC 선수 맥그리거의 복싱 경기는 사실 짜고 친 경기라고 해도 무방하다”면서 "또 각본 있는 경기가 나올 수 있다. 누군가는 돈 때문에 실력 차 나는 상대와 시간을 끌며 싸울 것이다"고 덧붙였다.
메이웨더는 지난 달 27일 프로 복싱 데뷔전에 나선 맥그리거를 10라운드 TKO로 누르고 50전 50승을 기록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메이웨더가 고의적으로 10라운드까지 경기를 끌다가 승리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헨더슨은 "이런 것들이 UFC의 진정한 가치를 묽게 희석시킨다"고 걱정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한국스포츠경제 관련기사]
[인스타스타] 김준희♥이대우 16세 연상연하 커플의 럽스타그램
[2030뉴트렌드] '갤럭시노트8·V30·아이폰8'…'너 이걸 몰라?'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