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케이시./사진=PGA 투어 홈페이지 캡처.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폴 케이시(잉글랜드)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인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875만 달러) 우승을 목전에 뒀다.
케이시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7,385야드)에서 열린 2016-2017시즌 마지막 PGA 투어 대회 투어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 그는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2개를 엮어 5언더파 65타를 치면서 중간합계 12언더파 198타로 리더보드 맨 윗줄을 차지했다. 공동 2위 케빈 킨스너(미국), 잰더 쇼플레이(미국)와는 2타 차다.
케이시가 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리면 그는 페덱스컵 랭킹을 10위에서 1위로 끌어 올릴 수 있다. 우승 상금 157만 5,000달러(17억 8,000만 원)에 더해 페덱스컵 1위에게 주는 1,000만 달러(113억 원) 보너스까지 손에 넣게 된다.
이 대회는 2016-2017시즌 PGA 투어 정규 대회와 3차례의 플레이오프를 거쳐 선정된 페덱스컵 랭킹 상위 30명만 출전하는 일종의 '왕중왕전'이다. 컷오프 없이 30명의 선수가 모두 4라운드 경기를 벌인다.
전날 공동 선두를 달렸던 페덱스컵 랭킹 2위 저스틴 토머스(미국)는 이날 버디 5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를 합쳐 이븐파 70타로 막고 중간합계 7언더파 203타로 공동 4위로 주저 앉았다. 제이슨 데이(호주)와 욘 람(스페인)은 공동 7위(중간합계 6언더파 204타)에 자리했다.
현 페덱스컵 랭킹 1위인 조던 스피스(미국)는 이날 1타를 줄이고 중간합계 4언더파 206타로 공동 13위에 포진했다.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도 같은 순위를 기록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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