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라드의 여왕 백지영이 '픽미'에 도전한다.
23일 밤 12시15분에 방송되는 SBS 박진영의 '파티피플'에는 백지영과 거미가 출연해 박진영과 만난다.
발라드 퀸, R&B의 여왕으로 불리는 백지영과 거미는 첫 무대부터 예상을 초월한 색다른 무대를 선사했다. 백지영은 실제 라운지 클럽에서 촬영이 진행되는 '파티피플'의 콘셉트에 맞게 지난 5월 출산 이후 가장 타이트한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랐다. 그는 '픽미'를 선곡해 쉴 틈 없는 안무와 고음역대의 멜로디로 극악무도한 라이브 난이도를 선보였다.
"임신과 출산으로 춤 근육이 빠진 것 같아 걱정이다"는 우려와 달리 경쾌한 댄스를 선보인 백지영에게 박진영은 "여전히 눈빛이 살아있다"며 박수를 보냈다. '대시', '입술을 주고', '내 귀에 캔디' 등 댄스 곡에서만 발견할 수 있다는 백지영의 댄스 가수 눈빛의 정체도 공개될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7년 전 박진영이 백지영을 떠올리며 만들었지만 세상에 나오지 못한 노래가 최초로 공개된다. 박진영이 직접 가이드 녹음까지 해서 보내줬지만 지금까지 백지영의 개인 CD에 잠들어 있었다는 노래의 제목은 '출근하는 여자'였다.
중독성 있는 비트와 직설적인 가사로 2017년 감성에도 뒤처지지 않는 이 곡이 공개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박진영은 이 노래가 백지영에게 거절 당한 이후 재작업을 거쳐 다른 가수의 히트곡이 된 사연을 밝혀 다시 한 번 놀라움을 안겼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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