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 동ㆍ남쪽 주민 22만명 치안 맡아
인천의 10번째 경찰서인 인천 논현경찰서가 22일 문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
논현경찰서는 기존 남동경찰서가 관할하던 남동구의 19개 동 가운데 만수1ㆍ6동, 논현 1ㆍ2동, 고잔동, 남촌ㆍ도림동, 장수ㆍ서창동 등 남동구 동쪽과 남쪽 7개 동(면적 43.8㎢, 인구 22만명)의 치안을 맡게 된다. 기존 남동서 소속 9개 지구대ㆍ파출소 중에 논현ㆍ만월지구대와 남동공단ㆍ서창파출소가 논현소로 편입된다.
논현서가 문을 열면 남동서의 경찰관 1인당 담당 인구는 기존 663명에서 577명으로 감소해 치안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논현서는 경찰관 1인당 담당 인구는 582명 수준이다.
남동구 논현2동 행정복지센터 인근에 들어서는 논현서는 지하 1층, 지상 6층, 연면적 1만2,425㎡ 규모다. 경찰관 정원은 391명이다. 논현서가 개서하면 인천경찰청은 10개 경찰서 와 1개 공항경찰대(인천국제공항경찰대)를 보유하게 된다.
오동근 초대 논현서장은 21일 “논현서 관할 지역은 바다(소래포구)와 공업단지(남동산업단지)가 어우러지고 탈북민과 외국인이 다수 거주하는 특성을 갖고 있다”며 “이를 감안한 치안 유지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환직 기자 slamhj@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