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LG유플러스 휴대폰 이용객들의 불편 신고가 잇따랐다.
20일 부산경찰청과 부산시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를 전후로 LG유플러스 이동통신서비스 문제로 휴대폰 사용이 되지 않는다며 700여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긴급전화만 가능했던 탓에 경찰과 소방에 문의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소방서 관계자는 “주로 전화가 먹통인데 무슨 문제가 있는지 확인해달라는 내용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LG유플러스 통신사 이용객 김모(35)씨는 “중요한 약속이 있어 전화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통화가 되지 않았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부산=정치섭 기자 sun@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