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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전 대표, 소방법개정안 법안통과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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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전 대표, 소방법개정안 법안통과 노력

입력
2017.09.20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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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 구상권 소송 등 이중고

의용소방대 장비 등 예산확보

22개 시ㆍ군 기술경연대회 가져

국민의당 박지원 전 대표가 19일 전남 영암군 왕인박사유적지에서 열린 전남 의용소방대 기술경연대회에 참석, 소방관 애로사항 해결하는데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독자제공
국민의당 박지원 전 대표가 19일 전남 영암군 왕인박사유적지에서 열린 전남 의용소방대 기술경연대회에 참석, 소방관 애로사항 해결하는데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독자제공

국민의당 박지원 전 대표는 최근 전남 영암군 왕인박사유적지에서 열린 전남 의용소방대 기술경연대회에 참석해“강릉화재진압도중 순직하신 두 소방대원의 명복을 빈다”며“절대적으로 부족한 전남소방서의 취약함을 보충하는 의용소방대원 1만2,000여명의 노고와 협력”을 당부했다.

박 전 대표는 “구조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벌어진 기물파손 등으로 소방관들이 구상권 청구를 당하는 등 이중의 어려움에 직면했다”면서 “자신이 국회 법사위원으로서 소방관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데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 “소방법개정안 법안통과에 노력하겠다”며“도서지방은 소방서가 없어 의용소방대의 역할이 중요하기에 장비 등 지원예산을 위해 국회에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전 대표는 “의용소방대는‘소방관들의 든든한 조력자’이자 도민안전 수호천사”이라며 “국민의당이 앞장서서 제도개선과 예산확보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소방본부는 19일 영암 왕인박사 유적지에서 22개 시군 의용소방대원 4,000여 명이 참석한 제36회 의용소방대 기술경연대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전남도지사 권한대행 이재영 행정부지사, 임명규 도의회 의장, 박 전 대표, 전동평 영암군수, 유근기 곡성군수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과 화합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기술경연은 소방호스 끌기, 호스연장 방수자세, 개인장비 착용 릴레이 경기 등 2개 분야 3개 종목의 기량이 펼쳤으며 난타공연, 축시 낭송, 스포츠댄스 등 재능보유팀 공연으로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시간도 가졌다. 전 군수는 “의용소방대원의 단합과 단결로 더욱 안전한 전남과 살기 좋은 영암을 만들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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