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 배수지, 이상엽이 얽히고설키며 관계를 만들어 나간다.
SBS 새 수목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 측은 20일 정재찬(이종석 분), 남홍주(배수지 분), 이유범(이상엽 분)의 관계와 함께 재찬, 홍주 사이의 흥미진진한 사건들을 암시하는 '두려운 꿈을 꾸었습니다' 3차 티저를 네이버 TV를 통해 공개했다.
이번 티저에서는 앞선 티저에 이어 재찬, 홍주의 관계가 다시금 선명해져 호기심을 더한다. "꿈 속에서 누가 죽든 말든 내 알 바 아니고 내가 감당할 필요도 없다고!"라며 회피했던 재찬은 결국 "믿으면 구해야 되고 살려야 되니까"라는 속마음을 드러낸다. 그는 경찰차에 탄 동생을 보며 오열하고 홍주를 찾아가 도와달라고 말하는 모습으로 시선을 끈다.
티저의 시작과 끝에 등장하는 '살면서 만나고 싶지 않은 끔찍한 순간이 있다', '만일 그 사소한 선택들을 바꿀 수 있다면 끔찍한 순간을 막을 수 있지 않을까?'라는 홍주의 내레이션과 '바뀌지 않는 미래, 시간의 흐름을 바꿔야 한다'라는 카피는 앞으로 재찬과 홍주에게 닥칠 사건을 암시하면서 두 사람의 관계 변화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이밖에도 재찬, 유범의 의미심장한 관계도 처음 드러났다. 과거 과외 학생과 교사로 인연을 맺었던 두 사람은 한강지검 형사3부 초임검사와 검사 출신 변호사로 다시 만나게 됐다. 재찬은 여유로운 유범과 달리 날이 선 눈빛을 쏟아내고 있다. 또 "나 검사 출신 변호사야", "법은 느리지만 전 빠릅니다"라는 유범의 대사를 통해 재찬, 유범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오는 27일 첫방송된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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