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마크 리슈먼/사진=연합뉴스
최근 거액의 상금이 걸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3차전 BMW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마크 리슈먼(34ㆍ호주)이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PGA 투어 대회에 나서기로 했다.
20일 CJ그룹에 따르면 리슈먼이 PGA 투어 CJ컵을 통해 2015년 프레지던츠컵 이후 2년 만에 한국 땅을 밟는다.
리슈먼은 2006년 외국인 시드 선발전을 거쳐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에 진출해서 활약한 지한파 선수로 알려져 있다. 2006년 5월 지산리조트 오픈 우승 당시 1라운드 성적인 11라운드 61타는 이달 초까지 코리안 투어 사상 18홀 최소타수 기록으로 남았다.
지난주 BMW 챔피언십 우승으로 그는 페덱스컵 랭킹 4위에 올라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 성적에 따라 1위 등극도 가능한 상황이다.
리슈먼은 CJ그룹을 통해 "한국에서 공식 PGA 투어 대회를 개최하게 돼 개인적으로 상당히 기쁘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아울러 어니 엘스(남아프리카공화국)와 PGA 투어 2승을 보유한 이언 폴터(잉글랜드)도 CJ컵에 출전하기로 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CJ컵은 다음 달 19일부터 제주도 나인브릿지에서 열린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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