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7시 25분쯤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성생공단 내 한 섬유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공장에서 일하던 캄보디아 국적의 근로자 A(24)씨가 숨지고 또 다른 캄보디아 국적의 노동자 B(30)씨와 박모(57)씨 등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B씨는 전신에 3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현재 위중한 것으로 전해졌다.
불은 공장 건물 750㎡ 정도를 태우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시간 반 만에 꺼졌다.
화재 당시 공장에는 한국인 근로자 4명과 외국인 근로자 4명 등 모두 8명이 작업중이었으며, 이중 사상자 외 4명은 긴급 대피해 화를 면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근로자들이 일하던 중 폭발음과 함께 불이 났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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