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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북부지역 동전 크기 우박 피해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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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북부지역 동전 크기 우박 피해 1159㏊

입력
2017.09.19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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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경북 안동에 동전 크기 우박이 쏟아져 수확을 앞둔 사과에 상처가 생겼다. 연합뉴스
19일 오후 경북 안동에 동전 크기 우박이 쏟아져 수확을 앞둔 사과에 상처가 생겼다. 연합뉴스

경북 북부지역에 지름 2㎝ 크기의 우박이 쏟아져 1,159㏊의 농경지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19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20분∼5시10분 돌풍과 소나기를 동반한 우박이 떨어져 안동 600, 문경 471, 예천 73, 청송 15㏊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품목별로는 사과 960, 콩 150, 호박 20, 오미자 6㏊ 등이다.

사과주산지인 안동시 길안면 용계리와 구수리, 배방리 집단 과수재배단지의 농가들은 추석을 앞두고 출하를 준비하다 때아닌 피해를 입고 망연자실한 표정이었다.

경북도는 피해면적을 정밀조사한 후 ㏊당 100만원의 특별영농비를 지원하고 피해 사과는 20㎏당 1만원에 수매키로 했다.

안동=권정식기자 kwonjs5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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