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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최강희 감독, '통산 200승' 금자탑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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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최강희 감독, '통산 200승' 금자탑 눈앞

입력
2017.09.19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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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모터스 최강희 감독/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전북 현대모터스 최강희(58) 감독이 ‘200승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최 감독은 오는 20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상주 상무와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30라운드 홈경기에서 승리하면 K리그 통산 200승을 기록하게 된다. 역대 K리그 통산 세 번째이자 최단기간 200승이다.

전북은 통산 13번의 상주와의 경기에서 10승 3무로 단 한 차례도 패배가 없다. 홈에서 치른 7경기에 전승을 기록하고 있어 팀의 승리 가능성과 함께 최 감독의 200승 금자탑 달성도 높게 점쳐지고 있다.

K리그에서 200승을 달성한 감독은 김호와 김정남, 단 2명뿐이다. 김호 감독은 200승 달성에 16시즌이 걸렸고, 김정남 감독은 17시즌 만에 달성했다. 2005년부터 전북 지휘봉을 잡은 최 감독이 200승을 달성하면 12시즌 만의 기록으로 역대 최단기간 영예를 안게 된다.

대기록을 눈앞에 둔 최 감독은 "팀의 좋은 분위기와 함께 조직력이 더욱 단단해져 모든 선수들이 자신감에 차 있다"며 "이 기세를 잘 이어가 팬들이 원하는 경기로 4연승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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