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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아시아 플래쉬 몹 동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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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아시아 플래쉬 몹 동참하세요”

입력
2017.09.19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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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2시 부산시민공원 중앙잔디광장서

문화프로젝트 ‘레디-몹(Radi-Mob)’ 행사 개최

부산시설공단은 오는 23일 오후 2시 부산시민공원 중앙잔디광장에서 2017 원아시아페스티벌 ‘Made in Busan’ 시민참여 프로젝트로 ‘시민공원 원아시아플래쉬몹, 대동(大同)을 탐하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플래쉬 몹(flash mob)’이란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이 이메일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통해 특정 날짜ㆍ시간ㆍ장소를 정해 모인 다음, 약속된 행동을 하고 아무 일이 없었다는 듯 흩어지는 모임이나 행위를 이른다.

이번 프로그램은 부산 도심 한가운데 펼쳐진 부산시민공원 하야리아 잔디광장에서 부산시민 1,400명이 참여해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ONE ASIA’라는 초대형 글씨를 만드는 플래쉬 몹과 부산영어방송을 들으며 진행자의 미션 지시에 따라 시민공원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아시아 대표 동물 찾기, 대동춤 배우기, 배우 모션 따라 하기 등의 놀이가 진행된다.

참여는 온라인(http://m.site.naver.com/0lorQ) 및 E-mail(bpark@bisc.or.kr), 시민공원 홈페이지(http://www.citizenpark.or.kr/kor/Main.do) 접수와 시민공원 내 현장 접수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참여시민에게는 ‘레디-몹’ 용 라디오수신기, 원아시아를 상징하는 대동티셔츠, 봉사활동시간 인증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이번 행사에는 ‘운 프로젝트 그룹’ 연출자 오치운과 ‘극단 배관공’ 연출자 주혜자의 공동 연출, 대동춤 안무자인 ‘춤소리예술단’ 대표 김정원, 방송작가 오숙희, 촬영팀인 이스크라21, 음악제작에 Mbrica Soul Soulcity 이영재 대표 등 부산에서 왕성하게 활동 중인 문화예술가들이 참여한다.

부산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부산 최대 규모의 잔디광장이 있는 부산시민공원은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는 플래쉬몹 이벤트의 최적지”라며 “이런 장소성과 시민 접근성, 편의성을 최대한 살려 그야말로 대동(大同)의 장이 될 시민참여 문화행사를 만들고자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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