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맨: 골든 서클' 주연 배우들이 '한밤'에 출연한다.
19일 방송되는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런던에서 만난 '킹스맨: 골든 서클' 출연진과의 인터뷰가 공개된다.
'킹스맨'은 비밀리에 세상을 지키는 영국의 스파이 조직을 다룬 영화다. 해리, 에그시로 등장했던 콜린 퍼스와 태런 에저튼의 활약으로 국내 개봉 당시 청소년 관람불가 외화로는 최초로 600만이 넘는 관객을 동원했다.
1편에서 악당의 총에 맞아 쓰러졌던 콜린 퍼스는 속편을 통해 다시 돌아올 것을 예고했다. 그는 "'내가 아니라 쌍둥이 동생이었다' 따위의 미스터리는 없다", "나는 분명히 살아 돌아왔다"고 직접 귀띔했다. 어떻게 살아남았냐는 질문에 콜린 퍼스는 "영화 속에서 안대를 하고 나오는 것과 연관이 있을 것"이라고 조심스레 밝혔다.
'킹스맨: 골든 서클'에서는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자동차 추격신과 드리프트, 케이블카 추락신 등 액션신들이 대거 등장한다. 어엿한 정식 요원이 된 태런 에저튼은 "1편보다 훨씬 더 많은 액션신이 등장한다. 촬영 기간도 1편 때보다 한 달 정도 더 길었다"고 전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배우들은 한국 방문을 하루 앞둔 소감도 밝혔다. 태런 에저튼은 "화요일 아침이면 한국 가는 비행기를 탈 거다"며 들뜬 마음을 전했다. 콜린 퍼스는 "나는 한식 마니아다", "한국 가기 전까지 불고기라는 이름을 기억해 두겠다"며 첫 내한을 앞둔 기대를 밝혔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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