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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 급성 중이염까지 예방하는 영ㆍ유아 전용 폐렴구균 백신 ‘신플로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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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 급성 중이염까지 예방하는 영ㆍ유아 전용 폐렴구균 백신 ‘신플로릭스’

입력
2017.09.18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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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렴구균은 폐렴, 수막염, 균혈증 등 영ㆍ유아 생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뿐만 아니라 재발이 잦은 급성 중이염의 원인균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폐렴구균에 의한 질환으로 매년 전 세계 5세 미만 어린이의 5%가 사망한다. 이 질환들은 백신으로 예방할 수 있다.

GSK ‘신플로릭스’는 폐렴구균에 의한 침습성 질환, 폐렴, 급성 중이염을 효과적으로 예방하는 영ㆍ유아 전용 폐렴구균 백신으로 대규모 임상연구와 실제 환경에서 우수한 예방효과를 입증했다. 신플로릭스는 영ㆍ유아 2만4,000명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임상시험(COMPAS)에서 백신 포함 혈청형에 의한 침습성 질환 100%, 급성 중이염 70% 예방 효과를 입증했다. 핀란드에서는 24개월 미만의 영ㆍ유아에서 급성 중이염으로 인한 항생제 구매량을 연간 1만2,000건 이상 줄이는 효과를 보였다.

최근 신플로릭스가 19A 혈청형에 의한 침습성 질환에도 유효성을 나타냈다는 연구결과가 연이어 나왔다. WHO 연구진이 참여한 폐렴구균 백신에 대한 문헌고찰 연구에서 백신에 포함되지 않은 혈청형인 19A에 의한 침습성 질환에 대한 유효성이 입증돼 그 결과가 제 35차 유럽소아감염병학회(ESPID)에서 발표됐다. 이러한 결과는 최근 국제백신보급센터(IVAC)가 업데이트한 폐렴구균 백신 평가보고서에서도 나타났다. 이 보고서는 10가 백신과 13가 백신 모두 폐렴구균으로 인한 침습성 질환과 폐렴 예방에 효과적이며, 10가 백신 신플로릭스의 경우 백신에 포함되지 않은 19A뿐 아니라 혈청형 6A에 의한 IPD에 대해서도 유효성을 보였다고 명시하고 있다.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과 폐렴, 수막염에 의한 입원률 감소 면에서 신플로릭스와 13가 폐렴구균 백신 중 어느 한 백신이 우월하다는 근거가 없다는 범미보건기구(PAHO)의 남미 지역 문헌고찰 연구결과도 발표돼 세계적인 학술지인 ‘플로스 원’에 실렸다.

신플로릭스는 세계 125개국에서 허가 받았으며, 50개 이상 나라와 지역에서 필수예방접종 프로그램에 선택됐다. 국내에서는 2014년 5월부터 영ㆍ유아 국가필수예방접종에 포함돼 생후 2~59개월 어린이는 무료 접종 받을 수 있다. 생후 2, 4, 6개월에 총 3회 기초접종 후 생후 12~15개월에 1회 추가 접종한다. 또한 신플로릭스는 현재 시판되는 폐렴구균 백신 중 처음으로 미숙아에서도 우수한 면역원성과 내약성을 입증해 재태기간 27~36주 미숙아에게도 접종 가능한 적응증을 가지고 있다.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신플로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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