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이유와 배우 유인나의 나이를 초월한 우정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이유는 지난 17일 방송된 JTBC '효리네 민박'에서 유인나와 이웃사촌으로 살고 있다며 친하지만 개인 생활을 존중한다고 발언했다.
이후 두 사람의 관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이유와 유인나의 우정은 2010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영웅호걸'에서 시작됐다. 당시 고정 멤버로 출연했던 두 사람은 11살이라는 세대 차이에 상관 없이 프로그램 이후에도 친분을 이어왔다.
여러가지 경로를 통해 두 사람의 우정이 드러나기도 했다. 아이유는 유인나를 위해 그가 진행하던 라디오 '유인나의 볼륨을 높여요'에 게스트로 출연하는가 하면 단 둘이 유럽여행도 다녀왔다. 함께 동반 CF를 찍기도 했다. 2013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에서는 자매로 호흡을 맞췄다.
유인나는 한 화보 인터뷰를 통해 "아이유는 나를 움직이게 하는 힘을 가졌다. 포기한 것도 다시 하게 만드는 진심과 설득력이 있다"며 "서로 다음 행보에 대해 용기를 북돋아 주는 편인데, 아이유가 내게 해주는 응원들은 마치 최면과도 같은 강력한 힘이 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아이유는 18일 데뷔 9주년을 맞아 두 번째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 둘'의 수록곡 '가을아침' 음원을 공개했다.
남도현 기자 blu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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