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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 명곡 '얼굴', 생물교사가 가사 쓴 비하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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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 명곡 '얼굴', 생물교사가 가사 쓴 비하인드

입력
2017.09.17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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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가 방송됐다. MBC '서프라이즈' 캡처
‘서프라이즈’가 방송됐다. MBC '서프라이즈' 캡처

‘서프라이즈’에서는 ‘얼굴’이라는 노래가 만들어진 이야기가 그려졌다.

17일 오전 10시 40분 방송된 MBC ‘서프라이즈’에서는 1970년대 사랑받던 노래 ‘얼굴’의 탄생 비하인드가 그려졌다.

이 노래는 1970년 한 생물선생님 심봉석이 가사를 쓴 곡이었다. 그는 “지루한 교무회의 때문이었다. 그날따라 교장선생님 말씀이 길어졌고 그녀 생각이 났다”며 그를 위해 시를 썼던 사연을 공개했다.

그리고 이 모습을 보던 옆자리 앉았던 음악 선생님 신귀복이 음을 붙여 ‘얼굴’이란 노래를 만들었던 것이다.

음악경연을 하면서 이 노래가 전파를 타게 됐고 이후 1975년 윤연선, 조관우, 심수봉 등이 리메이크를 하면서 유명해졌다.

이주희 기자 lee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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