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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개발자 컨퍼런스 올해 주제는 ‘연결된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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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개발자 컨퍼런스 올해 주제는 ‘연결된 사고’

입력
2017.09.15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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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8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막하는 삼성 개발자 컨퍼런스 2017 포스터. 삼성전자 제공
다음달 18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막하는 삼성 개발자 컨퍼런스 2017 포스터. 삼성전자 제공

개발자와 디자이너, 콘텐츠 제작자 등이 차세대 기술에 대해 논하고 교류하는 ‘삼성 개발자 컨퍼런스(SDC) 2017’이 다음달 18일부터 2일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에서 열린다. 올해 주제는 ‘연결된 사고(Connected Thinking)’다. 세계적인 인기 캐릭터 ‘어벤져스’를 창조한 스탠 리(Stan Lee) 마블 코믹스 전 편집장은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1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마블의 아버지’ 스탠 리는 연결된 사고가 어떻게 창의력을 발휘하고 변화를 가져오는 지에 대해 발표한다.

스탠 리는 아이언맨과 스파이더맨, 헐크 등 인기 만화의 원작자로 마블 코믹스를 이끌어왔다. 현재도 명예회장으로 활동하며 어벤져스 시리즈 등 마블 캐릭터 영화에 카메오로 얼굴을 비추는 유명인사다.

2015년 개봉한 '어벤저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에 카메오로 등장한 스탠 리(가운데). 유튜브 캡처
2015년 개봉한 '어벤저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에 카메오로 등장한 스탠 리(가운데). 유튜브 캡처

이외에 미디어계의 거물 아리아나 허핑턴(Arianna Huffington) 스라이브 글로벌 최고경영자(CEO)가 삼성전자 미국법인의 마크 매튜 최고마케팅담당(CMO)과 함께 공공선(Social Good) 창출을 위한 기술 철학에 대해 발표한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고동진 사장은 연결된 사고란 주제를 바탕으로 모든 제품을 연결해 직관적인 사용 경험을 제공하려는 삼성전자의 비전에 대해 설명한다.

SDC에서는 사물인터넷(IoT) 가상현실(VR) 게임 등에 대한 기술적인 토론과 체험도 진행된다. 삼성이 2013년 시작한 SDC는 올해 5회째를 맞았다. 지난해에는 전 세계에서 4,000명 이상이 참가했다.

김창훈 기자 ch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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