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찍한 외모의 소유자 판다. 다른 곰들과 달리 주식이 대나무인 채식동물로 알려져 있는데요. 사실 판다는 아주 오래 전에는 육식동물이었습니다. 인간이 잡식동물로 진화한 것과는 반대로 판다는 초식동물로 진화했다고 합니다. 기후변화 때문에 초식동물로 진화했다는 것이 가장 유력한 학설인데요. 2010년 미국 미시간 대학 지안지 장 연구팀은 기후변화로 먹을 수 있는 고기가 줄어들어 약 420만 년 전 판다는 ‘감칠맛’을 담당하는 미각 유전자를 잃었다고 발표했습니다. 맛을 느끼지 못하니 고기에 대한 관심도 떨어지며 약 700만~200만년 전부터 대나무를 먹게 되었다고 하네요.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