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22만원… 기어VR 신제품도 20일 출시
삼성전자가 착용형 팔찌(웨어러블 밴드) ‘기어핏2 프로(Gear Fit2 Pro)’ 판매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독일 베를린에서 공개된 기어핏2 프로는 강력한 피트니스 기능을 탑재했다. 기어 제품으로는 최초로 ISO 22810:2010 표준의 5ATM 방수 등급을 받아 비가 오거나 샤워할 때는 물론 수영장과 얕은 바다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수영용품 전문업체 스피도(Speedo)와 협업한 ‘스피도 온(Speedo On)’ 응용 소프트웨어(앱)를 기어핏2 프로에 기본 탑재했다. 이를 통해 수영 영법과 스트로크 횟수, 거리, 속도 등 종합적인 운동 분석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이 제품은 물살에 의한 터치 오작동을 방지해주는 ‘워터 락 모드(Water Lock Mode)’ 기능으로 수영이나 수중 레저 활동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기어핏2 프로는 심박센서가 더욱 정교해졌고, 초단위로 심박을 측정해 보다 효과적으로 피트니스 관리를 할 수 있다. 내장된 단독 GPS 센서를 활용해 이동거리와 속도를 측정하고 운동시간, 심박수와 함께 운동효과를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으며, 달리기, 걷기, 자전거 등 주요 운동은 별도로 사용자가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자동으로 인식하여 기록할 수 있다.
가격은 22만원이다. 블랙과 레드 두 가지 색상으로 나온다.
삼성전자는 기어핏2 프로 출시를 기념해 15일 오전 10시부터 22일까지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기어핏2 프로와 블루투스 이어폰 ‘유 플렉스(U Flex)’로 구성된 패키지 상품을 22만9,000원에 1,000대 한정 판매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8’로 가상현실(VR)을 즐길 수 있는 헤드셋 기어VR 신제품(기어VR with Controller)도 20일 출시할 예정이다. 기어VR 신제품은 전용 컨트롤러가 포함돼 있으며, 갤럭시S8ㆍ갤럭시노트 FE와도 함께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14만9,6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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