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을 앞두고 양국이 스포츠교류 행사로 소통의 문을 열고 우정을 한층 강화한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조직위원회에 따르면 한국과 베트남의 스포츠 문화교류를 통한 상호 이해 증진 및 우정을 다지기 위해 오는 25일과 10월 22일 호찌민에서 한-베 친선체육대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경북체육회와 호찌민시문화체육청이 주최 및 주관하는 이번 체육대회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성공을 기원하고 붐을 조성하기 위해 배구, 배드민턴, 축구 등 3종목으로 치러진다.
오는 25일에는 영천시체육회 소속 남자 배구팀과 호찌민시 대표팀의 경기와 국내 최강 실업팀인 김천시청 배드민턴팀의 경기가 호찌민 푸우타 경기장에서 열린다.
다음달 22일에는 구미 스포츠 토토 여자팀과 호찌민팀간의 여자축구가 호찌민 동낫경기장에서 열리는 등 경북도를 대표하는 선수들과 호찌민 대표팀간의 스포츠를 통한 우정을 다진다.
김관용 경북지사는 “양국이 스포츠로 소통하면서 행사 분위기도 띄우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도는 지난 5일 호찌민 시청에서 호찌민시와 경북도간 스포츠 교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태권도, 유도, 축구, 배드민턴, 펜싱, 사격, 양궁, 육상 등 9개 종목에 대한 훈련교류 및 친선경기를 하고 스포츠 관련 투자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김성웅기자 ks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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