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 쌍의 스포츠 스타와 아나운서 커플이 탄생했다. 이번엔 메이저리거 류현진과 스포츠 아나운서 배지현의 만남이다.
배지현의 소속사 코엔스타즈 측은 13일 두 사람이 결혼을 전제로 열애 중이며, 류현진의 시즌 게임이 끝난 직후 결혼할 것임을 밝혔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동종 업계에서 만나 좋은 동료이자 든든한 지원군으로 2년 간 서로를 배려하며 조심스레 만남을 유지했다”는 것. 두 사람은 공통 관심사인 야구를 바탕으로 첫 만남을 가진 것을 비롯해 애정을 키워올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이에 비슷한 수순을 걸은 다른 스포츠 선수와 아나운서 커플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먼저 김석류 전 스포츠 아나운서는 야구선수 김태균과 지난 2010년 12월 결혼했다. 김석류는 ‘석류 여신’으로 불릴 만큼 빼어난 미모로 인기를 끌었던 스포츠 아나운서로 ‘1세대 원조 야구 여신’의 대표적인 인물로 알려졌다.
또 박병호 선수와 이지윤 전 아나운서 역시 비슷한 커플이다. 이지윤 전 아나운서는 KBS N 스포츠에 스포츠 아나운서로 입사해 활동하다가 2010년 말 퇴사 했고, 2011년 12월 박병호와 결혼했다. 특히 2012년에는 KBS N SPORTS ‘나는 야구선수와 결혼했다’라는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하기도 했다.
이주희 기자 lee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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