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핵미사일 기지 등 핵심시설을 원거리에서 정밀 타격할 수 있는 공군의 장거리 공대지유도미사일 ‘타우러스’가 첫 실사격 훈련을 실시했다. 공군과 방위사업청은 12일 F-1K 전투기가 서해 상공에서 타우러스 공대지 미사일을 발사해 약 400km 떨어진 직도사격장의 표적에 명중했다고 밝혔다.
타우러스는 최대 사거리가 500km로 대전 상공에서 발사해도 평양의 지도부 핵심 시설을 정밀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으며 스텔스 기술이 적용돼 북한의 레이더망을 피할 수 있다. 군용 GPS가 장착돼 전파교란에도 목표물 반경 3m 이내로 타격할 수 있다. 또한 철근콘트리트 3m를 관통할 수 있는 파괴력으로 선제타격 작전인 킬 체인(Kill Chain)의 핵심전력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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