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스트ㆍ밴드 공연 등
경기 동두천시는 오는 22∼23일 보산동 관광특구 일대에서 영국의 팝그룹 ‘비틀스’를 주제로 한 ‘제1회 비틀즈 페스티벌’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팝그룹 비틀즈의 음악을 국내 팝뮤직의 시원으로 불리는 동두천시에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22일에는 비틀즈송 콘테스트와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총 상금과 부상 500만원에 걸린 콘테스트는 예선을 통과한 20개 팀이 실력을 겨룬다. 결선 뒤에는 스위치 밴드와 영사운드 밴드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23일에도 영국의 비틀스 헌정밴드 ‘카운터피트 비틀스’ 등 국내ㆍ외 밴드가 참여해 멋진 공연을 선사한다.
아울러 비틀즈 전시회와 비틀즈 희귀 음악, 뮤직비디오, 영화 감상실, 코스프레, 포토존 등 다양한 이색 체험거리도 마련된다.
시 관계자는 “위축된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민의 자긍심을 키우는 행사가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했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