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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158억원 들여 상수도 정수장 현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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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158억원 들여 상수도 정수장 현대화

입력
2017.09.12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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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화사업이 추진되는 예천정수장 전경. 예천군 제공
현대화사업이 추진되는 예천정수장 전경. 예천군 제공

경북 예천군이 상수도 현대화사업에 나선다.

예천군은 12일 환경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2018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군은 158억원의 사업비로 2020년까지 낡은 정수장을 개량하고 상수관을 추가로 설치한다. 특히 용문∙감천 정수장이 예천정수장으로 통합 운영된다. 폐쇄하는 용문∙감천 정수장은 농업용수 공급용으로 활용된다. 이에 따라 상수원보호구역 115만㎡가 해제되면서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가 보다 쉬워질 전망이다.

예천정수장은 1975년 1일 수돗물 3,000톤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건립된 후 3차례 증설을 통해 현재 1일 생산량이 1만800톤으로 늘었다.

군은 군수 등 관계자들이 환경부와 기획재정부를 수차례 방문해 현대화사업 필요성을 설명하는 등 노력을 기울인 결과로 보고 있다.

이현준 군수는 “예천의 상수도 운영 선진화를 10년 이상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평가했다.

이용호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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