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12일 국회에서 열린 가운데 여야간의 날선 자질검증을 벌였다. 야당에선 ‘코드인사, 경력부족’ 등을 내세우며 전날의 김이수 헌재소장 후보자의 임명동의안 부결 분위기를 이어나갈 기세이다. 반면 여당은 ‘사법개혁의 적임자’ 임을 내세우며 적극 방어하는 태세이다. 김 후보자는 청문회장에 입장해 착석 후 카메라의 플래시 불빛에 여유를 보이며 손만 움직여도 요란한 셔터소리에 나자 활작 웃음짓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오대근기자 inline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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