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이용자 10명 중 6명은 카카오뱅크 사용

와이즈앱 제공

국내 1호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의 애플리케이션(앱) 이용자 10명 중 6명은 또 다른 인터넷은행인 카카오뱅크 앱도 함께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앱 분석 업체 와이즈앱은 지난달 국내 안드로이드 휴대폰 사용자 2만3,500명을 표본조사한 결과 케이뱅크 앱 사용자의 59.3%가 카카오뱅크 앱도 사용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12일 밝혔다.

이어 IBK기업은행 모바일 앱(38.9%), 새마을금고(28.4%), 신한은행(28.2%), KEB하나은행(27.1%), 우리은행(24.5%) 순으로 은행 앱과 카카오뱅크 앱을 함께 사용했다.

한편 와이즈앱이 지난달 국내 은행 앱의 월평균 실사용자를 집계한 결과에서 카카오뱅크는 357만여명으로 NH농협(492만여명)과 KB국민은행(464만여명)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허경주 기자 fairyhkj@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