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하나가 1979년 아재들의 첫사랑으로 변신했다.
박하나는 지난 11일 처음 방송된 KBS2 새 월화드라마 '란제리 소녀시대'에서 여주인공 정희(보나 분)의 이모 도화로 등장했다.
도화는 정희의 집에서 '이모'로 불리는 가정일을 돕는 역이다. 기존 드라마 속 가사도우미와 달리 사랑스럽고 귀여운 느낌으로 1970~1980년대생들의 첫사랑 감수성을 불러 일으킬 예정이다.
박하나는 당시 모습을 구현하기 위해 이미지 변신에 힘 썼다. 뽀글뽀글한 펌 헤어스타일과 촌스럽지만 귀여운 복고 패션을 손수 챙기는 것은 물론 대구 배경에 맞게 사투리 개인과외를 받으며 캐릭터를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는 게 소속사의 설명이다. 사투리 과외로 일상 생활에서도 경상도 사투리가 편하게 나올 정도로 역할에 몰입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란제리 소녀시대'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전파를 탄다.
강희정 기자 hjk07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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