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소녀 보나가 '란제리 소녀시대'로 성공적인 지상파 드라마 주연 신고식을 마쳤다.
지난 11일 밤 10시 KBS2 새 월화드라마 '란제리 소녀시대' 1회(극본 윤경아/연출 안준석)가 처음 전파를 탔다.
우주소녀 보나는 주인공 이정희 역을 맡았다. 이정희는 퀸카이고 싶은 왈가닥 여고생으로, 우연히 마주친 손진(여회현 분)에게 첫눈에 반해 가슴앓이를 하게 됐다,
'란제리 소녀시대'는 1979년 대구를 배경으로 사춘기 여고생들의 사랑, 우정을 그리는 드라마다. 실제 대구 출신인 보나는 자연스러운 사투리 연기로 시청자들로부터 연기 합격점을 받았다.
손진 앞에서 첫사랑에 빠진 소녀의 모습, 반면 자신을 좋아하는 배동문(서영주 분) 앞에서 보인 도도한 모습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정희에게 첫눈에 반한 동문 앞에서 정희가 애교를 피우는 장면은 새로운 국민 첫사랑의 출현을 예감케 했다.
8부작 '란제리 소녀시대'는 첫 방송부터 이정희, 손진, 배동문의 삼각관계를 엮어가며 빠른 전개를 예고했다. 방송 말미엔 박혜주(채서진 분)가 본격적으로 등장하고 이유 없이 불안해 하는 정희가 조명되면서 사각관계로 전개를 예감케 하는 상황. 주인공의 열연과 함께 '란제리 소녀시대'가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강희정 기자 hjk07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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