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제리 소녀시대’의 새로운 스틸컷이 공개됐다.
KBS2 새 월화드라마 ‘란제리 소녀시대’ 측은 12일 보나(이정희 역)와 채서진(박혜주 역)의 사랑과 우정사이의 라이벌 구도가 본격화될 2회 예고 스틸 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 컷 속 이종현(주영춘 역)과 여회현(손진 역), 두 남자의 구애를 한 몸에 받는 채서진의 모습은 엇갈린 삼각 로망스에 대한 단서를 던져주고 있다.
먼저 첫 번째 사진에서 혜주를 등 뒤에서 끌어안는 영춘의 깜짝 백허그가 설렘을 폭발시킨다. 갑작스런 스킨십에 놀라 토끼눈을 한 혜주와 다소 긴장한 기색이 역력한 영춘의 표정은 화사한 정원을 배경으로 달달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그런가하면 꽃다발을 든 손진과 이를 외면하는 듯한 혜주의 투샷 역시 흥미를 유발한다.
제작진은 “이날 방송에서는 서울에서 전학 온 혜주가 방송반 DJ까지 꿰차며 정희의 질투를 폭발시킬 예정”이라며 “세련된 표준어에 유창한 발음으로 팝송을 소개하는가하면 교문 앞에 남학생들이 불나방처럼 모여들 정도로 빼어난 미모를 자랑하는 ‘서울 가스나’의 등장이 정희의 짝사랑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봐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란제리 소녀시대’는 70년대 후반 대구를 배경으로 발랄하고 발칙한 사춘기 여고생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드라마다.
박건욱 기자 kun111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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