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곤' 천우의가 김주혁으로부터 인정받았다. 이제 진짜 기자의 길을 걷을 수 있게 됐다.
지난 11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아르곤'에서 이연화(천우희 분)은 김백진을 도우며 진칠을 취재해나갔다.
이연화는 기자로서 자신의 감을 의심하지 않았다. 그는 아르곤을 찾아와 행패를 부렸던 선광일에 주목했다. 과거 검사가 조사실에 불려온 아내를 성추행했다고 주장했지만 이를 증명할 팩트가 없었고 그렇게 묻히는 사건이 됐다.
이 사건을 이연화는 뒤쫓았다. 그는 검사 허훈을 취재했고, 결국 선광일의 말이 맞았다는 것을 증명했다. 5년전에 묻힐 뻔한 진실이 이연화 덕분에 뉴스가 됐다.
이연화는 계약직 기자로 주변 기자들에게 기자로서 인정을 받지 못했다. 아르곤 안에서도 제대로 된 일을 하지 못하는 존재였다. 하지만 그는 탐사보도에 적합한 기자로서의 감을 지녔고, 조금씩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김백진은 선배로서 그의 재능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있다. 자신의 미처 발견하지 못한 부분을 파고드는 후배 이연화를 이제 진짜 기자로 인정해나가고 있다.
이연화는 점차 아르곤에 부합하는 기자로 성장해나가고 있다. '쓰레기' 취급 당하던 과거에서 이제 아르곤 팀의 일원으로 인정받았다.
명희숙 기자 aud6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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