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일 앞으로 다가온 평창 동계올림픽 열기를 북돋우는 문화올림픽 프로그램들이 전국 곳곳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회 개막 전 150일인 ‘G-150’(9월12일)을 앞두고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서울역 앞 서울스퀘어 건물 외벽에서는 매일 오후 6~10시 정각부터 10분간 평창대회를 주제로 한 미디어예술 작품을 선보인다. 오는 23~24일에는 5대 궁(경복궁ㆍ창덕궁ㆍ창경궁ㆍ덕수궁ㆍ경희궁)에서 국악, 클래식,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5대 궁 심쿵심쿵 궁궐콘서트'가 열려 한국적인 분위기와 이국적인 멋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문화올림픽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는 ‘평창문화올림픽’ 공식 블로그를 통해 다양하게 접할 수 있다.
‘165cm 작은 거인’ 한수진, 1순위로 GS칼텍스행
수원전산여고의 ‘작은 거인’ 한수진(18)이 프로배구 여자부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GS칼텍스 유니폼을 입는다. 한수진은 11일 서울시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2017~18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GS칼텍스의 지명을 받았다. 한수진은 작은 키에도 뛰어난 탄력으로 레프트로 활약하며 강한 스파이크를 자랑했다. 또 프로에서 리베로로 활용할 수 있을 정도로 수비력도 뛰어나다. 한수진은 자신과 같은 단신임에도 장신 선수들 못지않게 활약하고 있는 김해란(33ㆍ흥국생명)을 롤모델로 꼽았다.
세계 배드민턴 별들, 서울에 뜬다… 코리아오픈 개막
총상금 60만 달러(약 6억7,000만원)가 걸린 2017 빅터 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가 12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다. 코리아오픈은 1년에 12번만 열리는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슈퍼시리즈급 대회 중 하나로, 세계 상위 랭킹 선수들의 수준 높은 경기를 한국에서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다. 이번 대회에는 22개국에서 약 350명이 참가해 남자단식, 여자단식, 남자복식, 여자복식, 혼합복식 등 5개 종목에 걸쳐 최강자를 가리게 된다. 지난달 세계개인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며 남자단식 세계랭킹 2위로 뛰어오른 빅토르 악셀센(23ㆍ덴마크) 뿐만 아니라 리총웨이(35ㆍ말레이시아)도 출사표를 던졌다. 국내선수로는 현재 남자단식 세계랭킹 1위 손완호(29)가 출전해 올해 첫 우승을 노린다.
강원FC, 올해 스플릿 라운드부터 춘천서 홈경기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강원FC가 당장 올 시즌부터 춘천에서 홈경기를 치르기로 했다. 강원 구단은 11일 “기존 홈구장인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핑타워 축구장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준비에 들어가면서 스플릿 라운드부터 춘천 송암레포츠타운 주경기장(송암종합운동장)을 홈 구장으로 활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천연잔디 구장인 송암종합운동장은 총 2만 명을 수용할 수 있다. 조명시설도 구비해 야간 경기도 개최할 수 있다. 강원은 2009년부터 총 31경기를 춘천 송암종합운동장에서 치러본 경험이 있어 춘천을 홈으로 활용하는 데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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