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 대회의 공식 후원사인 KEB하나은행은 11일 대회 조직위원회와 함께 서울 중구 본점에서 올림픽 성공 기원을 위한 ‘기념화폐 가입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을 비롯해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김기홍 조직위 기획사무차장, 신태용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신 감독은 기념화폐 1호 손님으로 가입했다.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은 “공식 후원은행으로서 앞으로 다양한 활동과 아낌없는 지원으로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에 밑거름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념화폐는 ‘낱장형’과 ‘2장 연결형’, ‘전지형’ 등 3종류의 지폐와 금ㆍ은ㆍ황동화 등 3종류의 주화로 판매된다. 접수는 29일까지 진행하고 12월11일부터 닷새 간 하나은행 영업점에서 나눠준다. 예약접수 및 교부와 관련된 내용은 하나은행 전국 영업점과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KEB하나은행은 대회 기간 동안 조직위의 운영자금 관리와 입장권 판매대급 수납 등의 업무는 물론 전용 영업점을 설치해 참가 선수단, 관람객 등을 위한 업무 편의를 제공한다. 동계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 디자인을 활용한 전용 통장과 우리나라의 종합 순위에 따라 추가 금리를 주는 상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강아름 기자 sara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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