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헐크’ 이만수, “결코 포기하지 마라”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헐크’ 이만수, “결코 포기하지 마라”

입력
2017.09.11 15:28
0 0

대구소년원서 재능기부 ‘특강’

대구소년원을 방문, 원생들에게 '포기하지 마라'는 특강을 한 '헐크' 이만수(가운데) 전 SK와이번즈 감독과 전병호(왼쪽), 이상훈 전 삼성라이온즈 투수. 헐크파운데이션 제공
대구소년원을 방문, 원생들에게 '포기하지 마라'는 특강을 한 '헐크' 이만수(가운데) 전 SK와이번즈 감독과 전병호(왼쪽), 이상훈 전 삼성라이온즈 투수. 헐크파운데이션 제공
'헐크' 이만수 전 SK와이번즈 감독이 지난 8일 대구소년원을 방문, 사인회를 열고 있다. 헐크파운데이션 제공
'헐크' 이만수 전 SK와이번즈 감독이 지난 8일 대구소년원을 방문, 사인회를 열고 있다. 헐크파운데이션 제공

야구스타 ‘헐크’ 이만수가 최근 대구 소년원을 찾아 청소년들에게 “포기하지 마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헐크파운데이션은 "이만수 전 SK와이번즈 감독이 8일 대구 소년원에서 전병호, 이상훈 전 삼성라이온즈 투수 등과 함께 원생들을 대상으로 특강과 함께 티볼게임, 사인회 등을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이 전 감독은 이번 특강에서 ‘절대 포기하지 마라’를 주제로 한 순간의 실수로 소년원 생활을 하게 된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뜻한 바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

이 전 감독은 “소년원에 있는 청소년들에게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희망을 줘야겠다는 생각을 늘 해왔다”며 “막상 만나보니 너무 밝고 활기찬 아이들인데, 상처 입은 아이들의 내면을 치유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보호학생들이 기대 이상으로 강연에 집중하고, 게임을 즐겨 놀랐다”며 “청소년들의 일탈은 어른들의 무관심에서 시작되며, 나부터 좀 더 관심을 가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병호 전 kt wiz 코치와 이상훈 전 삼성 라이온즈 투수도 이 전 감독과 대구 소년원을 방문해 청소년들과 시간을 보냈다.

프로야구 원년멤버로 1082년 삼성라이온즈에서 포수로 선수생활을 시작한 이만수 전 감독은 표효하는 특유의 세러머니로 ‘헐크,’라는 애칭을 얻었다. 1998년 현역에서 은퇴한 뒤 시카고 화이트삭스 코치, SK와이번즈 감독 등을 거쳐 대구에서 피칭 아카데미를 운영 중이다. 내달에는 라오스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태국 방콕에서 태국 국가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정광진기자 kjcheong@hankookilbo.com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를 작성한 기자에게 직접 제보하실 수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리며, 진실한 취재로 보답하겠습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