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남도여행 으뜸상품 선 뵈
국제수묵프레비엔날레 등 18개 선정
전남도는 11일 가을 관광 시즌을 맞아 국제수묵프레비엔날레, 국제농업박람회, 농산어촌체험, 불교 삼사 순례 등 ‘남도여행 으뜸상품’을 선정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가을 남도여행 으뜸상품은 지난 8월 전국 여행사를 대상으로 남도문예르네상스, 종교순례, 농산어촌체험 등 4개 주제로 공모했으며 29개 여행상품이 응모돼 이 가운데 15개 여행사, 18개 상품이 선정됐다. 이들 상품 운영 여행사에는 차량임차비로 버스 1대당 35만원이 지원된다.
이번에 선정된 으뜸상품은 10월 13일부터 11월 12일까지 목포와 진도에서 열리는 국제수묵프레비엔날레, 같은 달 26일부터 11월 5일까지 전남도농업기술원에서 펼쳐지는 ‘2017국제농업박람회’, 3개 불교사찰을 순례하는 삼사순례, 전남농업박물관과 강진군 푸소(FUSO)에서 실시하는 농산어촌 1박2일 체험 등이다. 푸소는 필링-업(Feeling-Up), 스트레스-오프(Stree-Off)의 줄임말로 농촌집에서 하룻밤을 지내며 훈훈한 정과 감성을 경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앞서 도는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6개 주제 23개 남도여행 으뜸상품을 운영했다. 그 결과 8,823명이 이용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이용객 5,488명보다 60%가 늘어난 규모다.
이번 공모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을 유치한 아름다운여행사 신인철 부사장은 “남도 힐링, 별미, 섬 등을 주제로 한 여행상품이 고객 만족도가 높았다”며 “앞으로도 좋은 상품을 많이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남도여행 으뜸상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남도여행 길잡이(www.namdokorea.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성진 전남도 관광과장은 “전남을 찾은 관광객들이 뜻깊은 시간을 보내도록 새로운 관광콘텐츠 개발에 많은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김종구기자 sor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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