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슈가볼의 새 정규 앨범이 베일을 벗는다.
슈가볼은 11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4년 만의 정규앨범 ‘예외’를 공개한다.
타이틀곡인 ‘예외’는 보사노바와 네오 소울을 슈가볼 만의 느낌으로 재해석해 풀어 낸 따뜻한 곡이다.
이 외에도 선공개된 ‘Trustfall’과 기분 좋은 비트와 세련된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으로 귀여운 가사와 멜로디, 재미있는 랩 파트가 매력적인 ‘투정’, 모든 것엔 끝이 있으니 언젠가는 사랑하는 연인에 대한 생각도 끝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고민을 덤덤하게 풀어낸 가사가 인상적인 ‘끝이 보이지 않아’가 수록됐다.
또 달콤하고 편안한 사운드와 함께 잠들기 전 연인들의 대화를 담은 들으면 들을수록 기분 좋은 ‘오늘도 잘자요’, 피아노와 트롬본 만으로만 이루어진 사운드와 함께 모두가 마음의 여유를 잃어 사랑이 사치가 돼 곁에 있어줄 수 없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담은 ‘모두 떠나다면’ 등 신곡 6곡과 기존에 디지털 싱글로만 공개됐던 6곡을 포함해 총 12 곡을 담고 있다.
한편 슈가볼은 ‘예외’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박건욱 기자 kun111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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