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총파업으로 '복면가왕', '오지의 마법사'가 결방한 가운데 동시간대 KBS2 예능프로그램 시청률이 상승했다.
지난 10일 MBC 예능 '복면가왕'과 '오지의 마법사'는 모두 과거 하이라이트 방송분을 모은 스페셜로 대체됐다. 이에 시청률도 하락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복면가왕'은 지난주 본방송 전국 시청률 10.5%에서 반토막 난 5.9% 시청률을 기록했다. '오지의 마법사'는 5.9%에서 4.3%으로 하락했다.
수혜는 KBS에 돌아갔다. KBS2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이날 시청률 10.1%로 지난주 8.5%보다 1.6%포인트 상승했으며 '1박2일'은 15.9%로 지난주 14.7%보다 1.2%포인트 상승했다.
SBS '런닝맨', '판타스틱듀오'는 전 주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지난주 7.7% 시청률을 기록한 '런닝맨'은 5.6%, 7.9%를, 지난주 8.6%를 기록한 '판타스틱듀오'는 7.9%, 11.0%으로 나타났다.
강희정 기자 hjk07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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