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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리 부모, 이상민과 번역기 대화 "빚을 갚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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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리 부모, 이상민과 번역기 대화 "빚을 갚자!"

입력
2017.09.10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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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이 사유리 부모와 만남을 가졌다. 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이상민이 사유리 부모와 만남을 가졌다. 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사유리의 부모님이 이상민의 빚을 걱정했다.

이상민은 10일 밤 9시15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사유리의 집으로 가서 그의 부모님과 만났다.

이상민과 사유리의 부모님은 과거 가상 부부일 때 만난 적이 있었다. 사유리의 어머니는 이상민을 보자 "이서방 짱"이라고 외치며 반가워했다. 사유리의 아버지는 번역기 어플을 이용해 대화를 시도했다.

사유리 어머니는 "빚이 많다고 들었다"고 일본어로 말했고, 아버지는 "행운을 빌어요"라고 어플을 통해 말했다. "조금이라면 도와드릴까요?"라고 하기도 했다.

이상민은 사유리 부모님이 사온 일본 축제 의상을 입었다. 어머니는 "빚을 갚자!"라고 외치며 응원했다. 이상민이 부모님을 위해 한복을 사오자 어머니는 "빚도 있는데 이런 걸. 고마워요"라며 기뻐했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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