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사진=베로나 홈페이지 캡처.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에 진출한 이승우(19ㆍ헬라스 베로나)가 이르면 오늘 데뷔전을 치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승우의 국내 에이전트사인 팀 트웰브는 9일 "이승우 선수의 취업비자 발급 및 승인이 마무리돼 소속팀의 출전 엔트리에 등록됐다는 통보를 구단으로부터 전해 받았다"고 알렸다. 따라서 이승우는 10일 밤 10시 베로나의 홈구장인 스타디오 마르크 안토니오 벤테고디에서 열리는 피오렌티나와의 2017-2018시즌 3라운드 경기에서 그라운드를 밟을 가능성이 생겼다.
그는 지난달 31일 베로나와 4년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 선수로는 안정환(41)에 이어 두 번째로 세리에A에 진출했다.
파비오 페치아(44) 베로나 감독은 이승우의 기량과 가능성에 후한 점수를 준 것으로 전해졌다. 페치아 감독은 지난 8일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젊고 잠재력이 뛰어난 선수가 많다. 그들의 실력을 끌어내는 건 내 몫이다“며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공격 강화를 위해 킨과 이승우를 데려왔고, 둘 다 실력이 좋고 유용한 자원"이라고 높이 샀다.
그는 특히 "이승우의 실력은 FC바르셀로나에서 뛸 때부터 입증됐다"며 "다른 공격수들과 다른 스타일이기 때문에 베로나의 중요한 공격 무기가 될 수 있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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