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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추신수-김현수, 멀티히트 '펑펑'...오승환은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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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추신수-김현수, 멀티히트 '펑펑'...오승환은 휴식

입력
2017.09.09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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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맹타를 휘두르며 뉴욕 양키스의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를 강판시켰다.

추신수는 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2017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홈경기에 2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를 치고 2득점을 올리며 텍사스의 11-5 역전승에 기여했다.

추신수의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는 홈런 하나를 포함해 3안타를 친 지난 달 30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이후 9경기 만이다. 이번 멀티히트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63에서 0.264(477타수 124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추신수는 양키스 선발 투수인 다나카와 대결에서 결정적인 한 방을 쳐냈다. 3타수 1안타를 는 데 그 1안타가 역전의 발판이 된 안타였다. 다나카는 추신수의 2루타로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다나카는 4이닝 동안 8피안타(1홈런) 7실점 하고 시즌 11패(11승)째를 기록했다.

5⅔이닝 5실점(2자책) 한 텍사스 선발 마틴 페레스는 타선의 도움을 받고 7연승과 함께 시즌 12승(10패)째를 마크했다.

김현수(29·필라델피아 필리스) 역시 멀티히트를 생산했다. 그는 같은 날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워싱턴 내셔널스와 벌인 미국프로야구 2017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 6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을 올렸다. 그의 시즌 타율은 0.213에서 0.238(202타수 48안타)로 다소 올랐다. 다만 팀 필라델피아는 10-11로 지면서 웃지 못했다.

마무리 투수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세이브 상황에서 출격 명령을 받지 못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이날 미국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2017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홈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오승환은 전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방문경기에서 팀이 0-1로 끌려가던 7회 말 무사 1루에서 등판해 2점짜리 홈런을 맞았다. 그런 탓인지 이 경기에서 오승환에게는 등판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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