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ㆍ취업준비생 등 대상
30호 규모… 11월 계약ㆍ입주
인천도시공사는 대학생과 취업준비생, 아동복지시설 퇴소자를 위한 청년 매입 임대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도시공사는 18~22일 신청을 받고 11월 17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계약과 입주는 11월로 예정됐다.
대학생과 학교를 졸업한지 2년 이내인 취업준비생, 아동복지시설을 퇴소한지 5년 이내인 청년이 대상이다. 본인이나 부모, 배우자가 인천지역 공공임대주택 거주자이거나 사이버대학 등 원격대학이나 대학원을 다니는 경우는 제외된다.
도시공사는 청년 임대주택 공급을 위해 남구과 중구, 동구, 남동구, 부평구 역세권과 대학가 주변 전용면적 50㎡ 미만의 다가구ㆍ다세대주택과 도시형생활주택, 주거용 오피스텔 30호를 매입할 계획이다.
임대차 계약기간은 6년이나 입주자격 유지시 최장 6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30% 수준으로 저렴하게 책정할 방침이다.
도시공사 관계자는 “기존 청년 주거 지원은 주택을 지어 임대해 공급에 장시간이 소요되거나 집주인의 계약 해지 요구 등으로 거주기간이 불안정한 한계가 있었다”라며 “내년에는 청년 매입 임대주택을 100~150호 정도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도시공사 홈페이지(www.idtc.co.kr)를 참고하거나 주거복지 콜센터(1522-0072)로 문의하면 된다.
이환직 기자 slamh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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