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신종령이 상해 혐의로 구속됐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최근 술집과 클럽에서 잇따라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개그맨 신종령을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신씨는 지난 5일 오전 2시경 마포구 합정동 한 술집에서 한 시민과 시비가 붙어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피해자는 턱을 맞아 뇌출혈로 전치 6주 진단을 받았다.
앞서 신종령은 지난 1일 오전 5시경에도 마포구 서교동 한 클럽에서 한 남성과 시비가 붙자 주먹으로 때리고 철제 의자로 내려친 바 있다.
이미 특수폭행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상태에서 또 한 번 일을 저질러 구설수에 올랐다. 경찰은 두 사건을 병합해 구속영장을 신청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주희 기자 lee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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