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중국 안방그룹에 인수된 동양생명이 공동 대표 체제로 전환한다.
동양생명은 7일 이사회를 열고 뤄젠룽(60) 부사장을 공동대표(사장)로 선임했다. 이에 따라 동양생명은 구한서 사장과 뤄젠룽 사장 공동대표 체제로 변경됐다.
뤄 신임 대표는 중국 샤먼대를 졸업한 뒤 안방손해보험 푸젠지사 총경리, 광둥지사 총경리, 안방생명 부총경리 등을 거쳐 2015년 9월부터 동양생명 부사장을 지낸 보험 전문가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공동대표인 구한서 사장과 협력해 투톱 체제로 경영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선 뤄 공동대표 선임에 따라 동양생명에 대한 중국 안방보험의 영향력이 더 강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허경주 기자 fairyhk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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