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영, 온주완, 한가림, 이세영, 이시언의 수중 육탄전 비하인드컷이 공개됐다.
MBC 주말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 측은 7일 2회에 등장했던 최수영(이루리 역), 온주완(정태양 역), 한가림(주애리 역), 이세영(이명랑 역), 이시언(봉명태 역)의 다이나믹한 수중 육탄전의 뒷모습을 담은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는 루리가 태양의 조수로서 '진상 구남친'인 명태와 바람녀 애리의 프러포즈 이벤트를 울며 겨자 먹기로 진행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루리와 명태의 사이를 의심한 애리의 폭주로 이벤트는 엉망이 됐고, 루리는 자신에게 인격 모독적인 폭언을 쏟아내는 애리에게 팩트 폭력으로 반격을 가했다. 급기야 현장에 있던 모든 사람이 머리채를 잡고 육탄전을 벌이면서 웃음을 선사했다.
극중 머리채 잡기와 허리 비틀기, 쌍코피에 이르기까지 이판사판의 끝을 보여준 것과 달리 배우들은 언제 그랬냐는 듯 화기애애한 모습으로 반전을 선사한다. 최수영, 이시언은 다정하게 붙어 서있으면서도 수중전의 후유증으로 처참히 젖은 전신과 해맑은 미소로 대조를 이루고 있다.
온주완은 본인도 흠뻑 젖었음에도 불구하고 한가림과 이세영이 추울까봐 수건으로 어깨를 감싸주고 있다. 또 최수영과 한가림, 온주완과 이시언이 짝을 지어 포옹을 하며 체온을 나누고 있는 모습은 훈훈한 미소를 자아낸다.
'밥상 차리는 남자' 제작진은 "수중 육탄전 장면을 유쾌하게 시청해주신 분들이 많아서 기쁘고 감사하다. 코믹한 장면이 많아 현장에서 웃음이 끊이질 않는다. 이 때문에 배우들끼리 사이가 굉장히 좋고, 이 좋은 호흡이 극에 반영되고 있는 것 같다. 앞으로 더욱 재미있는 장면들이 많이 준비돼 있으니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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