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온도'가 서현진, 양세종, 김재욱, 조보아가 만들 따뜻한 로맨스의 출사표를 던졌다.
SBS 새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극본 하명희, 연출 남건) 측이 6일 공개한 포스터 속 서현진, 양세종, 김재욱, 조보아 네 배우는 부쩍 쌀쌀해진 날씨와는 정반대로 훈훈한 감성의 로맨틱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서현진은 꿈을 위해 대기업을 뛰쳐나오는 무모함을 가졌지만 사랑 앞에서는 이성적인 드라마 작가 이현수로 분한다. 그는 첫눈에 반한다는 말에 대한 불신, 자신보다 여섯살이나 어린 남자라는 편견 때문에 온정선(양세종 분)을 밀어낸다. 셰프 온정선 역을 맡은 양세종은 사랑 앞에 솔직한 연하남을 연기한다.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기 위해 요리하는 그는 자신만의 방법으로 현수를 위로하는 따뜻함을 가졌다.
타고난 안목과 능력으로 자수성가한 사업가를 연기하는 김재욱은 사진 속 다정한 눈빛과 상반되는 '인생은 투쟁과 획득, 예외는 없어'라는 카피처럼 겉은 차갑지만 속은 누구보다 뜨거운 박정우 역을 맡았다. 조보아는 언제나 자신이 세상의 중심이어야만 하는 지홍아 역을 연기한다. 그는 현수의 친한 동생이자 보조 작가로, 정선이 좋아하는 현수에게 열등감을 느끼게 된다.
극의 배경이 되는 북촌 일대에서 진행된 포스터 촬영에서 서현진은 다른 배우들의 촬영까지 모니터링하고 칭찬을 건네며 훈훈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양세종, 김재욱, 조보아 역시 촬영을 즐기며 호흡을 맞췄다.
'사랑의 온도' 관계자는 "네 사람이 함께 모여 있는 그림만으로도 수십 편의 로맨스가 그려지는 현장이었다"며 "현수와 정선을 중심으로 한 러브 라인뿐만 아니라 현수와 홍아, 정선과 정우의 관계도 재미있는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랑의 온도'는 오는 18일 첫방송된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연예관련기사]
'즐거운 사라' 이파니, 마광수 극찬 받은 '육감적 사라'
'결혼' 민지영, 39세 나이 믿기지 않는 비키니 몸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