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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ㆍ테크니온ㆍKAIST, 자율주행 인공지능 등 공동연구

입력
2017.09.06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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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이동수단 연구 MOU 체결

“이스라엘 스타트업 적극 활용”

현대자동차그룹이 5일 이스라엘 테크니온 대학에서 테크니온, 카이스트와 '미래 모빌리티 연구를 위한 HTK 글로벌 컨소시엄 MOU 협약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테크니온 다니엘 바이스 명예교수, 카이스트 김대식 교수, 연구처장 김정호 교수, 테크니온 페렛 라비 총장, 현대차그룹 미래혁신기술센터 임태원 전무, 테크니온 마타냐후 앵글만 교수, 보아즈 골라니 부총장, 현대차그룹 최서호 이사. 연합뉴스
현대자동차그룹이 5일 이스라엘 테크니온 대학에서 테크니온, 카이스트와 '미래 모빌리티 연구를 위한 HTK 글로벌 컨소시엄 MOU 협약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테크니온 다니엘 바이스 명예교수, 카이스트 김대식 교수, 연구처장 김정호 교수, 테크니온 페렛 라비 총장, 현대차그룹 미래혁신기술센터 임태원 전무, 테크니온 마타냐후 앵글만 교수, 보아즈 골라니 부총장, 현대차그룹 최서호 이사. 연합뉴스

현대자동차그룹이 이스라엘 최고 명문대학 테크니온 공과대학, 한국과학기술원(KAIST)와 함께 자율주행과 인공지능(AI) 등 미래 신기술 개발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5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테크니온 대학에서 미래 모빌리티(이동수단) 연구를 위한 ‘HTK’(현대ㆍ테크니온ㆍ카이스트) 컨소시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테크니온은 과학자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등이 1912년 설립한 이공계 연구중심 대학이다. 이스라엘에서 운영 중인 스타트업의 50% 이상을 테크니온이 배출하는 등 이스라엘이 ‘창업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산실 역할을 해왔다.

HTK 컨소시엄은 이번 협약을 통해 테크니온 대학에 모여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공동 연구에 나설 계획이다. 연구분야는 자율주행 시스템과 사이버 보안, AI 등을 시작으로 첨단 미래 신기술 분야로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HTK 컨소시엄은 별도의 위원회를 구성, 창의적 아이디어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컨설팅도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이 과정은 스타트업 발굴ㆍ육성 기법을 가진 현대차그룹이 주도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스라엘은 자율주행과 커넥티드카에 필수적인 핵심 부품과 솔루션을 공급하는 스타트업이 많은 나라”라며 “컨소시엄을 적극 활용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미래 기술을 확보하고 성장동력을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현우기자 777hyunw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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