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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 #현장]“‘대세 작곡돌’은 나야나” 펜타곤, 자작 앨범의 첫 시작(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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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 #현장]“‘대세 작곡돌’은 나야나” 펜타곤, 자작 앨범의 첫 시작(종합)

입력
2017.09.06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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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타곤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지숙 기자
펜타곤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지숙 기자

그룹 펜타곤이 ‘DEMO_01’를 통해 ‘작곡돌’의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6일 오후 1시 서울시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그룹 펜타곤의 네 번째 미니앨범 ‘DEMO_01’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진행은 아나운서 배지현이 맡았다.

앨범 제목인 ‘DEMO_01’는 음악 작품을 칭하는 사전적 의미인 ‘DEMO’에서 뜻을 차용한 말이다. 타이틀곡 ‘라이크 디스(Like This)’를 비롯해 ‘잇츠 오버(It's Over)’ ‘오늘까지만’ ‘멋있게 랩’ ‘설렘이라는 건’까지 총 5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을 포함한 전곡 모두 펜타곤 멤버들의 자작곡으로 채워진 첫 앨범으로, 자작 앨범을 시작한다는 뜻에서 ‘DEMO’라는 앨범 제목에 의미를 더했다.

타이틀곡 ‘Like This’는 펜타곤의 리더 후이와 플로우블로우의 곡으로 Soft-EDM 장르를 기반으로 한 세련되고 풍성한 사운드와 다이나믹한 멜로디가 돋보이며, 도전적이고 진취적인 가사가 매력적이다.

후이는 앞서 그룹 워너원의 ‘에너제틱’ ‘네버’를 통해 ‘대세 작곡돌’ 중 한 명이 되기도 했다. 이어 이번 앨범 타이틀곡까지 맡게 된 것에 대해 후이는 “과분한 일이라 너무 감사드린다. 나는 아직까지 프로 작곡가가 아니다. 노력 중인데 그 와중에 사랑받게 돼 영광이다”라며 ”‘라이크 디스’는 우리의 현재 모습을 그린 곡이다. 나를 기다려주면 달려가겠다는 가사다. 도전적이고 청춘의 마음을 대변하고 있다”고 곡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후이는 본인의 앨범이 아닌 다른 가수의 노래에 좋은 성과가 있었던 것에 대한 질문을 받았고 “순위에 대해 생각하지 않으려고 하지만 많은 분들이 우리 음악을 들어줬으면 하는 바람은 있다. 진입순위보다는 ‘좋아요’ 1만 개가 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앨범에 두 번째 수록된 ‘잇츠 오버’는 멤버 키노가 작곡을 맡고 키노, 이던, 우석이 작사를 맡았다. 키노는 “첫 자작곡이다. 멤버들이 기뻐해줘서 멤버들에게 가장 고맙다. 펜타곤만의 색깔을 보여주고 싶어서 만들었다. 우리 한 명 한 명 개성과 목소리가 다 다른데, 그 개성을 잘 살리고 싶었다”고 이야기 했다.

이던과 유토, 우석이 함께 부른 ‘멋있게 랩’은 이던이 만든 곡이다. 이던은 ‘멋있게 랩’을 만들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에 대해 “멤버들이 멋있게 랩을 하는 무대를 하고 싶다고 해서 ‘멋있게 랩’이라는 곡을 만들었다. 원래 제목은 다른 것이었는데 신원의 추천해줘서 바꾸게 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울러 펜타곤은 지난 6월 ‘CEREMONY’ 앨범 이후 2달 만에 초고속 컴백해 주목 받고 있다. 멤버 후이는 “공백기가 있었지만 많은 공연을 했다. 그 공연으로 많은 자신감을 얻었다. 지난 앨범보다 두 단계 정도는 자신감이 올라갔다”고 말했으며, 여원은 “오사카와 도쿄 투어 활동을 하면서 팬들에게 더 좋은 에너지를 받아서 열심히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이야기 했다.

데뷔 1년 동안 이룬 성과에 대해 자평을 해달라는 말에 키노는 “데뷔할 때부터 자체 제작을 하는 그룹을 목표로 했었다. 이번에 첫 번째 자작 앨범을 내게 됐다. 이번에 재킷, 뮤직비디오 회의 등 모두 다 참여했다. 이것만으로도 큰 성과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키노는 “자체 제작돌 수식어가 이제 붙어도 좋지 않을까 싶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여원은 음악적으로 성장한 것뿐만 아니라 일본 등 많은 나라를 돌면서 공연을 한 것에 대해서 “일본에 매번 갈 때마다 놀란다. 앞으로도 계속 전 세계에서 더 열심히 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DEMO_01’는 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공개된다.

이주희 기자 lee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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