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흥타령춤축제 13일 개막
5일간 춤 공연ㆍ경연 열려
국내 최대 규모의 춤 경연대회‘천안흥타령춤축제 2017’이 13일부터 17일까지 충남 천안삼거리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5일 천안문화재단에 따르면 ‘다 함께 흥겨운 춤을’이라는 주제로 축제기간 댄스 관련 유명공연과 스토리가 있는 춤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13일 공식 개막식에 이어 아이돌그룹 마마무, 틴탑, 엠펙트, 코요테, 바다, 뮤지컬 가수 남경주 등이 출연하는 축하음악회가 2시간 동안 진행돼 분위기를 띄운다.
올해 처음 시도하는 전국 최정상급 무용인들의 잔치인 코리아 국제 현대무용 콩쿠르는 축제 나흘 전부터 시작된다. 축제기간 전국춤경연대회, 국제춤대회, 전국대학치어리딩대회, 솔로앤 듀엣 컴피티션, 막춤대첩 등이 본선과 결선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
흥타령춤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전국춤경연대회에는 학생부 40팀, 일반부 34팀, 흥타령부 20팀, 실버부 36팀 등 모두 130팀이 참가할 예정이다.
15일에는 거리 댄스퍼레이드가 방죽안오거리에서 터미널사거리 구간까지 펼쳐진다.
국악관현악단, 군악대, 의장대를 포함한 국내외 37팀이 다채로운 볼거리도 제공한다.
박상규 문화재단 대표는 “올해 여름 수해로 지역 분위기가 많이 가라앉아 있다”며 “축제를 통해 시민들이 잠시나마 근심을 잊고 웃고 즐기는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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