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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골대 맞는 슈팅...한국-우즈벡, 0-0 소득 없었던 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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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골대 맞는 슈팅...한국-우즈벡, 0-0 소득 없었던 전반

입력
2017.09.06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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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오른쪽에서 두 번째)./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한국 축구가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여부가 걸린 우즈베키스탄과의 결전에서 전반 고전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6일 우즈베키스탄의 분요드코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10차전 원정경기에서 0-0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한국은 원톱 황희찬(잘츠부르크)을 꼭짓점으로 좌우 날개에 손흥민(토트넘)과 이근호(강원)를 포진하게 했다. 포백 수비진에는 왼쪽부터 김민우(수원)-김영권(광저우)-김민재(전북)-고요한(서울)를 배치했다.

한국은 경기 초반 파상공세를 펼쳤다. 경기 시작 1분 만에 황희찬이 수비수를 등에 지고 왼발 슛팅을 때렸다. 공은 아쉽게 오른쪽 골대를 벗어났다.

우즈베키스탄도 좌우 측면을 파고들며 슈팅 기회를 엿봤다. 전반 20분에는 아지즈벡 하이다로프가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로 강한 중거리슛을 날렸다. 공은 왼쪽 골대를 맞고 튕겨 나갔다.

우즈베키스탄은 중원 싸움에서 주도권을 가져가며 한국을 압박했다. 한국은 점유율에서도 밀렸다.

한국은 전반 추가 시간 황희찬의 침투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오른쪽 골지역에서 강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를 맞추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양 팀은 공방을 펼쳤지만, 결국 득점 없이 전반을 마무리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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